이미지 확대보기마포구 합정동 와이지엔터테이먼트 신사옥 전경(사진=와이지엔터)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하반기 블랙핑크의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최근 주가 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는 YG엔터테인먼트가 이번 블핑효과로 올해 최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YG의 주식이 상당부분 조정 받은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에 따른 주가 상승이 점쳐진다.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블랙핑크 월드투어와 함께 베이비몬스터 등 신인 아티스트IP의 첫 월드투어 콘서트에 따른 실적 상승세가 기대된다.
여기에 기존 YG를 이끌었던 트레져 등도 아시아권을 넘어 북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을 경우 그 성장세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 빅뱅, 2NE1 등 과거 YG의 부흥을 이끌었던 그룹들이 콘서트를 통해 다시 주목 받으며 올해 최고의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증권가는 이에 따른 주가 역시 지난 2024년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전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올해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완전체와 1년차부터 글로벌 투어를 도는 베이비몬스터와 강력한 클래식 IP, 체제의 정상화로 성장성이 기대된다.
블랙핑크는 앞서 지난 2022년과 2023년 BORN PINK 투어로 181만 5,183명을 동원했다. 이를 통한 매출은 3억 3181만 8,122억 달러에 이른다.
블랙핑크는 2023년 전세계 투어 규모 8위($253.14 million), 2022년 전세계 투어 규모 35위($78.48 million)에 이를 정도로 확고한 흥행보증 수표다.
당시 블랙핑크 월드투어는 공연장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어 IP 가치 대비 규모가 작은 곳부터 시작한 애로사항이 있었다. 때문에 올해 하반기 글로벌 투어는 더욱더 큰 규모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도 YG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몬스터는 2023년 결성, 2024년 4월 1일 데뷔했다. 블랙핑크 이후 7년만에 데뷔한 걸그룹으로 2NE1-블랙핑크-베이비몬스터 계보 완성하는 퍼즐로 성장 중이다.
실제 베이비몬스터의 초기 성장세는 블랙핑크 수준까지 올라서고 있어 향후 YG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을 상당부분 책임질 적임자다.
현재 베이비몬스터는 데뷔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바로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며 남성그룹 트레저(30만)와 비슷하거나 더 큰 규모로 예상된다.
30만명은 4~5년차 투어 규모 수준이라는 점에서 올해 데뷔 걸그룹으로서 이와 같은 투어가 가능하다는 것은 YG엔터테인먼트의 미래에 긍정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외 베이비몬스터는 다른 요소들도 모두 성장 중이다. 올해 두번의 활동 모두 글로벌 포티 차트인, 앨범판매량, 유큐브 구독자 수 등에서 같은 해 대비그룹과 비교될 정도다.
YG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가 블랙핑크보다 더 큰 IP로 확장할 목표 가지고 있는 이유다.
이에 더해 YG엔터테인먼트는 신인 그룹 데뷔 주기를 크게 단축시킬 예정이다. 또 트레저 또한 내년에는 기존 큰 인기 지역이었던 일본, 아시아에서의 규모 확장에 더해 서구권(미국, 유럽) 투어 확장할 계획이다.
양현석 총괄 PD에 따르면 트레저는 올해 미니 앨범, 세 번째 정규 발매와 더불어 오는 4월부터 뉴욕, 워싱턴 DC,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4개 도시에서 열리는 콘서트와 10월 월드 투어 일정을 확정했다.
빅뱅, 2NE1 등과 같은 강력한 IP 효과도 기대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NE1의 데뷔 15주년을 맞이하여 10년 만에 아시아 투어 일정 진행했다. 빅뱅 역시 26년 데뷔 20주년으로 2NE1과 같이 글로벌 투어 가능성이 크다.
최근 88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 '지드래곤'의 컴백 및 2024MAMA에서의 빅뱅 무대가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큰 화제가 됨에 따라 이 같은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YG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음악적 작업을 위해 프로듀서를 10명에서 50명으로 대폭 늘린다.
또 배우 매니지먼트 업무를 공식적으로 종료해 업인 음악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안무가 에이전시 레이블인 YGX를 글로벌트레이닝센터로 흡수하며 본업인 음악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실적은 2분기 베이비몬스터, 4분기 블랙핑크가 견인할 것”이라며 “블랙핑크가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025년 이익 전망치를 높여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트레져 외에 베이비몬스터, 2NE1의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며 “하반기에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가 계획되어 있어서 올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실적이 가파르게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종 더인베스트 기자 shlee4308@theinv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