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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일문일답]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 찍고 수익 만들까?

2분기 적자폭 줄이며 성장발판 마련...광저우 LCD 공장 매각으로 재무 건전성↑
중대형 제품군 믹스 변화로 수익성 높이고, 선제적 투자 확대로 경쟁력 강화도

이현종 기자

기사입력 : 2025-07-29 07:00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산업 침체로 고난의 길을 걸어온 LG디스플레이가 재도약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적자폭을 줄이며 본격적인 실적 만들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도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연말 기업가치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13조 원대 총차입금 목표를 조기 달성했고, 광저우 LCD TV 패널 공장 매각, 하반기 영업실적 확대 등을 통해 캐시플로를 개선했다고 전망했다.

또 연말까지 추가로 차입금을 축소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향후 성장성에 배팅하고 있다.

29일 컴퍼니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985년 금성소프트웨어로 설립되어 1998년 LG전자와 LG반도체로부터 LCD사업을 이관받아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및 TFT-LCD 등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를 하고 있으며, 국내 및 중국, 베트남에 생산법인을 두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개발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5년 1분기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5.5%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 당기순손실은 66.5% 감소했다.

IT 제품은 게이밍, 포터블, AI 기술 접목 등 새로운 제품 성장 기회가 증대되고, 스마트폰은 모바일 컨텐츠와 게이밍용 활용 증가로 고부가 제품 중심 성장 지속되고 있다.

대형 부문은 고화질/고휘도 메타 테크놀로지 등 OLED 차별화 기술과 신규 고객 Biz 강화로 시장 확대 중이다.

자료=LG디스플레이 컨콜 자료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자료=LG디스플레이 컨콜 자료 갈무리

LG디스플레이는 수년간 중국의 저가수주 등 디스플레이산업 침체에 적자 늪에 빠졌다.

또 올해 2분기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순이익 역시 외환 손익 개선과 광저우 LCD 공장 지분 매각 이익 등 기타손익이 반영되며 매출액이 전 분기대비 8% 감소하였고 YoY로는 17%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 11조6523억 원, 영업손실 826억 원으로 전년비 매출은 3% 감소했다. 다만 이 기간 영업손익은 4805억 원 개선하며 저가의 늪을 다지고 있다.

이는 LG디스플레이가 OLED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며 원가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한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출하 면적 및 면적당 판가는 LCD TV 패널 사업 종료로 전 분기보다 26% 감소했다. 이어 면적당 판가는 사업군 중 면적당 판가가 가장 낮은 LCD TV 패널 사업이 종료되면서 전 분기보다 32% 상승한 1056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OLED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면적당 판가는 과거 대비 현저히 높은 수준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TV 부문은 22%에서 20%로 하락했다. 다만 LCD 사업을 중단했으나 OLED TV가 전 분기보다 출하가 확대돼 생각보다 비중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

모바일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패널 출하가 감소됐다.

IT 부문은 전 분기보다 LCD IT 제품군 출하 확대 및 타 제품군 출하 감소로 비중이 42%로 증가했다.

자료=IM증권보고서 및 LG디스플레이 컨콜자료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자료=IM증권보고서 및 LG디스플레이 컨콜자료 갈무리

◆3분기 OLED서 본격적인 성장성 보여줄 것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중대형 제품군 믹스 변화와 중형 저수익 제품군 비중 축소에 기인해, 출하면적은 한 자릿수 초중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적당 판가는 중소형 OLED 제품군의 계절 성수기에 따른 출하 확대 영향으로 20% 중반 수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이어 하반기는 대형과 중소형 OLED 사업군 전반에서 성과가 확대돼 가파른 실적 반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기간 실적 개선폭도 상반기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성과 외에도 대여금 조기상환 및 차입금 축소 등 재무구조 개선 또한 당초 계획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어서 빠른 재무 안정이 전망된다.

지난해 연말 기업가치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13조 원대 총차입금 목표를 조기 달성했고, 광저우 LCD TV 패널 공장 매각, 하반기 영업실적 확대 등을 통해 캐시플로를 개선하고 연말까지 추가로 차입금을 축소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중형 IT OLED 부문은 저전력, 장수명, 고휘도 등에서 차별 가치 갖고 있는 탠덤 OLED를 중심으로 신규 하이엔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향후 IT 기기 전반으로 확산할 OLED 전환 수요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으로 점쳐진다.

IT LCD 부문은 차별화 하이엔드 LCD 기술을 바탕으로 B2B와 하이엔드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톱티어 고객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저수익 제품 비중 축소와 구조적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목표로하고 있어 긍정적 실적이 기대된다.

투자활동의 경우 미래 준비와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투자 중심 설비투자 집행기조를 유지 중이다.

지난 6월 OLED 신기술 준비를 위한 신규 투자 발표가 있었으나, 투자 효율화 활동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설비투자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2조 원대 초반 예상. 향후에도 신규 투자는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집행할 예정이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회사의 하반기 뷰는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과 중소형 OLED, IT OLED 비중 확대를 통해 올해는 확실히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

주목해 봐야할 부분은 애플향 물량의 증가다.

올해 LG디스플레이는 최대 고객사인 애플향 아이폰에서의 점유율이 과거보다 높아지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수익성이 나지 않았던 LCD TV 공장은 광저우에 매각했고 하반기는 일부 OLED 라인 감가상각 종료로 감가상각비도 줄어든다.

낮은 주가도 매력이다.

LG디스플레이의 밸류는 최근 바닥에서 조금씩 올라오고는 있으나 여전히 역사적 저점 수준이다. 현재 엄청난 업사이드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손익비는 괜찮은 구간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도 LG디스플레이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보내고 있다.

김소연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모바일용 POLED 및 대형 WOLED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함

께, 광저우 WOLED 라인의 감가상각 종료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며 “IT LCD 사업부는 고부가 제품 중심의 구조 개선을 통해 사업 효율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돼 OLED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자료=키움증권 보고서 및 LG디스플레이 컨콜 자료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키움증권 보고서 및 LG디스플레이 컨콜 자료 갈무리

[IR일문일답]

월 공시한
OLED
신기술 투자와 관련해
현재 준비 중인
OLED
신기술의 구체 내용과 적용 범위 설명해 달라
“그간 지속적으로 LCD를 지양하고 OLED에 집중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그 계획의 한 축으로서 올해 상반기에 중국 광저우 TV용 LCD 공장을 처분했다. LCD에 대한 조치는 그렇게 처분했고, OLED를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나와야 한다.

LCD 사업에서 철수한 이유는 더 이상 기술 경쟁력을, 우위를 확보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업구조 고도화를 내세우면서 OLED에 집중한 이유는, 아직도 미래 기술 역량 확보 능력이 경쟁자보다는 우월하다는 판단에 있다.

6월 발표한 OLED 신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는, 저희가 지속적으로 경쟁자들과 기술 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방향의 전략 투자였다.

총 금액 1조 2600억 원 말씀드렸는데, 투자기간이 2027년 상반기까지 2년간 지속하기 때문에 현재 재무적 부분이 많이 개선됐고, 실적도 개선될 것이기 때문에 부담될 수준은 전혀 아니다

디스플레이서 예상하는 하반기 실적 개선 수준은
“일단 상반기까지 내용을 말씀드리면, 저희가 연초에 올해는 반드시 전체 해로서 흑자 달성해보겠다"고 말씀드렸다. 말씀드린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가고 있는데, 지금 사업계획은 상반기까지를 평가한다면 저희가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그런 기조를 이어가고자 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흐름이 잘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전년 대비 약 5000억 원 수준 실적을 개선했다. 하반기에도 매출과 비례해서, 그 정도 비례해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면 적절한 수준일 것이다.

스마트폰 사업 올해 하반기 모바일 패널 출하량 성장할 수 있나
“스마트폰 사업은 당사 기술, 생산 등 영역에서 전반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고, 성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미국 관세 문제 등 대외환경 변동성 지속하고 있지만, 기존 계획과 사업목표에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가 계절 비수기임에도 전년비 약 20% 이상 의미있는 물량 성장이 있었고, 하반기에도 신 모델 중심 물량 확대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연간으로는 전년비 성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공급사 역량과 사업 현황을 당사가 직접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당사는 품질 경쟁력 강화, 지속적인 원가 절감, 미래 기술 준비 노력을 지속하고 있고, 경쟁 상황에 대응해 안정적 성과를 확보하겠다.“

올해 태블릿
OLED
출하량이 출하 목표 변화가 있나
“지난해에는 글로벌 IT 시황 부진 영향으로 내부 목표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최근 거시경제 환경이 하이엔드 제품 판매에 다소 불리하지만, 태블릿 OLED 제품의 경우, 저전력, 장수명, 고휘도 등 특화 차별점 존재하기 때문에, 시장 관심과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패널 출하가 전년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가동률도 전년비 상승을 예상한다. 모델별 패널 공급 목표와 점유율 전망 등은 고객사 관련 정보로 구체 내용은 언급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한다.

당사는 탠덤 OLED 영역에서 차별적 기술 경쟁력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내 퍼스트 벤더 입지를 지속 유지할 것이고, 장기간 축적한 기술 리더십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 차별화를 지속하고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

제품군 수요 회복과 관련한 변화가 감지되나
또 당사의 중형
LCD
사업 운영방안과 전략방향
수익성 관리방안을 설명해 달라
“중형 제품군 수요는 올해 세트와 패널 모두 한 자릿수 초중반 소폭 성장 예상한다. 역성장 종료는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수요 변동성도 아직 높다고 판단한다.

제품군별로, 고객별로 수요와 판매상황 차이가 있지만 당사는 LCD 영역에서는 B2B와 하이엔드 영역 중심 사업 운영하며, 글로벌 상위 고객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동시에 제품군별로 OLED 수요 성장과 전환속도를 면밀히 모니터하며 미래 준비도 체계적으로 하겠다.

교체 수요와 AI PC 같은 기회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며, 당사가 차별 강점 갖고 있는 기술력 바탕으로 각 제품 영역별 시장 기회에 적극 대응하겠다.

수익성의 경우, 중형 사업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요 면에서 유의미한 변화는 없는 상황이지만, LCD 영역에서는 저수익 제품 비중 축소를 통한 제품 라인업 합리화와, 글로벌 상위 고객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중형 OLED 영역은 OLED의 차별 경쟁력 기반으로 전년비 패널 출하 확대를 통해 올해 의미있는 수준으로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

최근 IT 사업 수익성이 과거보다 악화됐지만 원가혁신 활동을 강도높게 추진하고, IPS, 옥사이드 등 하이엔드 LCD 기술과 고휘도, 저전력, 장수명에 강점이 있는 탠덤 OLED의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B2B와 하이엔드 제품 영역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겠다.

올해 연간 대형
OLED
연간 판매 전망
연초 대비 변화가 있었는지 공유해달라
“모니터 포함해서 대형 OLED 판매 전망 말씀드리면, 미국 관세 문제, 거시경제 상황 등으로 대외환경 변동성이 크지만, 현재 대형 OLED 출하 진행상황은 기존 계획대로 큰 변동없이 진행 중이다. 현재 예상하기로는 연간 패널 출하는 전년비 좀 확대된 600만대 중반 정도 예상한다.

가격 관련해서는, OLED는 LCD 대비해서 차별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가격 수용성 부문도 시장에서 수용 가능한 범위 내로 접근해서 운영되는 수준으로 판단한다. OLED TV와 모니터 모두 패널 출하뿐만 아니라 세트 판매도 양적 측면에서 전년 동기보다 확대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TV 패널 외에도 게이밍 제품 중심으로 모니터 OLED 제품도 비중있게 증가하는 상황이고, 올해 대형 OLED 전체 출하량 중에서 모니터 비중은 1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마지막으로 수익성 회복 방안에 대해 설명해 달라
“수익성의 경우, 현재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외부 환경변화에도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낼 수 있는 원가구조 구축이다. 대형 사업은 OLED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해서 경쟁 상황에 대응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원가 혁신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해 OLED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제품군 다변화,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 통해 최근 수익성 개선 측면에선 전 분기보다 가시적 성과가 점진적으로 확보돼가고 있다고 판단한다.

개별 사업 수익성을 직접 언급하기 어렵지만, 앞으로도 대형 OLED 사업은 글로벌 톱티어 고객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과 수익성 면에서 안정적 성과를 내도록 계획대로 진행하겠다“

이현종 더인베스트 기자 shlee4308@theinvest.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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