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전일 예상을 하회하는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한 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날 다시 10% 가까이 반등했습니다.
주가 반등의 이유는 데이터 센터 매출 고성장에 대한 기대 때문입니다. AMD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데이터 센터의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보다 50%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CFO의 전망처럼 된다면 4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은 전년대비 40.5%의 고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인공지능(AI) 수혜 기대에도 불구하고 앤비디아(NVDA)에 비해 매출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은 주가에 발목을 잡는 모습입니다. AMD가 시장 참여자들에게 AI 수혜에 대한 확신을 줘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AMD가 3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밝힌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해봤습니다.
Q1. AMD의 3분기 실적은.
Q2. AMD의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Q3. 사업 부문별 실적 변동 요인은.
Q4. ADM가 제시한 4분기 전망은.
Q5. 부진한 가이던스에도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Q6. AI 수혜가 AMD보다 엔비디아에 집중되는 이유는.
Q7. AMD의 주가는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을까.
Q1. AMD의 3분기 실적은.
A1. AMD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2% 늘어난 58억 달러,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13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7 달러로 4.5% 증가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7%, 1.3%, 3.6% 상회한 수치입니다.
AMD의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AI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매출총이익은 30억 달러로 전년보다 6.7% 개선되었는데, 견조한 클라이언트 사업부 매출과 전반적으로 잘 구성된 제품군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다.
연구 개발비는 15억 달러로 전년보다 17.8% 증가해 영업 비용은 작년대비 11.6% 커졌습니다. 연구개발비는 주로 AI 역량을 강화에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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