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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IR] GKL, 주주가치제고에 온 힘…"순이익 50% 이상 배당"

국가특성에 따른 마케팅 차별화 초점

지난 3분기 누적기준 흑자전환 성공

권준호 기자

기사입력 : 2023-12-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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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현황(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은 관광산업의 미래와 함께하는 카지노 전문기업이다. 고배당 정책을 기조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적정한 현금성 자산 및 금융자산 유지를 통해 재무건전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주친화경영 드라이브…주주가치 제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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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현황(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연결기준)


"주주가치 제고에 더 노력할 것입니다" 유용재 GKL회계팀 부장은 지난 8일 한국IR협의회 기업설명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배당정책같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주주친화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것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KL은 외국인전용카지노를 개장해 연중무휴로 24시간 영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월 세븐노 카지노 강남코엑스점 오픈을 시작으로 같은해 5월 강북 힐튼점, 6월 부산 롯데점을 순차적으로 개장했다.

지난 2009년 11월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으며, 2014년 10월에는 코스피 200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지난 2022년 12월 말에는 서울역 앞에 있는 강북 힐튼점을 서울시 용산구에 소재하는 서울 드래곤 시티로 이전했다.

유용재 GKL회계팀 부장은 "세븐너 카지노 3개 사업장은 부산과 서울과 부산 중심가에 위치한 도심형 카지노로 접근성이 좋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우수한 호텔과 면세점, 대형 영화관, 백화점 등의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이 가까워 다양한 관광 및 쇼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전용카지노의 특성상 각 국가 특성에 따른 마케팅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주력시장은 일본, 중국 및 몽골, 홍콩, 대만 등 주변 아시아 국가"라며 "이 가운데 일본 및 중화권 국가의 방문비중이 높다"고 지적했다.

유 팀장은 "주요 시장인 일본과 중국시장은 고객 성향에 따른 이벤트, 비지니스 및 의료관광 등 서비스 제공을 통해 관광객유치와 매출을 증대하는 마케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동남아 및 미주시장 등 신규로 개척중에 있는 시장은 에이전트 계약 및 미국내 중국계, 베트남계 고객 발굴을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실적에 배당기대 쑥쑥…재무건전성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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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현황(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연결 기준)

마케팅 차별화는 실적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실제 지난 3분기 말 기준 누계 매출액은 3060억 원으로 전년(1694억 원) 대비 8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20억 원, 421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유 부장은 "정부 경영평가에서 GKL이 B등급을 받아 전년도 예상액 대비 높은 성과급으로 증가한 인건비가 다시 정상화됐다"며 "마케팅 활동비, 카지노 부담금 등 매출 증가에 따른 변동성 비용증가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호실적이 주주가치제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주 구성을 보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최대주주는 한국관광공사로 지분율은 51%다. 2대 주주는 국민연금관리공단 지분율 11%이다. 외국인 주주 8%, 기타 주주 30%로 구성됐다.

GKL은 2009년 상장 이래 2019년까지 중간 및 기말 배당을 연속적으로 했다. 최근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5개 사업연도 평균 배당 성향은 56%로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배당하는 정책을 꾸준히 유지했다.

5개 사업연도의 평균 주당 배당금은 786원이다. 평균 현금 배당 수익률은 3.2%로 같은 기간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의 평균인 1.74% 대비 수익률은 높다.

유 부장은 "최근 3년간 코로나 위기에 적자지속에 배당을 못 했다"며 "올해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준시장형 공기업으로서 정부 배당 정책을 준수하고 공기업 배당 성향 등을 고려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체력강화에도 힘쓴다고 강조했다.

그는 "GKL은 3개 사업장 모두 임차운영하고 있어 고정자산의 비중이 낮다"며 "초기 투자할 때 발생한 차입금은 모두 상환했으며, 운영상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영업 부채 외에는 부채가 없어 부채 비율이 54.1%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유동비율도 205.3%로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유 부장은 "재무건전성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3개 상장사 중 단연 으뜸"이라며 "지난 3분기 말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 및 금융자산은 3284억 원으로 코로나 기간 동안 2690억 원까지 하락하였다가 현재 완만한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재무건전성 개선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코로나19 같은 위기에 대비하여 적정한 현금성 자산 및 금융자산을 유지하고 있다"며 "해외카지노 고객 유치를 위해 일본, 대만, 몽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직원을 파견해 VIP 고객을 접견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호실적이 배당으로 돌아오도록 주주가치 제고에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준호 더인베스트 기자 jhkwon@theinvest.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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