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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IR] 디앤디파마텍, ‘먹는’ 비만 치료제 성장성 무궁무진…미국 시장 공략 ‘초읽기’

다양한 GLP-1 계열 신약 포트폴리오 보유
경구용 비만 치료제(DD02S, DD03) 경쟁력 우수

권준호 기자

기사입력 : 2024-04-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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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파이프라인 현황(출처=디앤디파마텍 IR자료)
디앤디파마텍은 파킨슨 치료제를 개발하는 뇌질환 치료제 개발회사다. 펩타이드 비만 치료제 쪽으로 파이프라인을 넓히고 있다. 다양한 GLP-1 계열 신약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며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다.

◇ GLP-1계열의 신약개발…안정성과 효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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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스 아웃 및 임상현황(출처=디앤디파마텍 IR자료)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GLP-1 계열의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한국IR협의회 기업설명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GLP-1계열의 펩타이드 신약 개발업체로 파킨슨병, 당뇨병, 내쉬, 비만 환자에서 다양한 임상을 하는 등 파이프라인의 성장성이 밝다는 것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고 장기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한 의학적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군(대사성질환, 퇴행성 뇌질환 등)에 초점을 맞춰 질병의 근본 원인을 타겟으로 하는 혁신신약 연구 개발 전문기업이다.

GLP-1계열의 신약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GLP-1(Glucagon like peptide-1)은 인크레틴의 일종으로 주로 소장의 끝 부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식후 혈당이 일시적으로 급격히 상승하면 GLP-1을 통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글루카곤의 분비는 억제한다.

디앤디파마텍은 △경구용 비만 치료제(DD02S, DD03) △주사용 MASH 치료제(DD01)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NLY01)같은 GLP-1 기반의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다.

GLP-1는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됐다는 게 이 대표의 진단이다.

이 대표는 "다양한 다국적 제약회사들을 통해서 다양한 형태의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들이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허가를 받고 지난 20년 동안 그 안정성과 효능이 입증된 펩타이드 치료제"라고 말했다.

그는 "GLP-1는 몸 안에 있는 펩타이드 호르몬으로 그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며 "혈당이 상대적으로 높은 당뇨병 환자의 투여되면 혈당을 정상화시켜주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제로서 2005년 첫번째 제너레이션인 GLP-1이 FDA(미국식품의약국) 허가를 받아 상용화됐다"고 말했다.

◇비만신약 시장의 성장성 주목

주요 신약 포트폴리오 현황(출처=디앤디파마텍 IR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주요 신약 포트폴리오 현황(출처=디앤디파마텍 IR자료)

눈에 띄는 대목은 GLP-1의 성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기대주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DD02S, DD03)다.

이 대표는 " 최근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약효 이외에 특히 비만 환자에서 획기적으로 살을 빼준다든지 아니면 질환 내시 환자에서의 그 간 기능을 개선시켜주는 다양한 GLP-1의 새로운 효능이 속속들이 검증되고 있다"며 "FDA의 허가를 받아서 새로운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현재 GLP-1은 당뇨뿐만 아닌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GLP-1의 비만개선효과에 따른 비만신약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GLP-1은 당뇨뿐만 아닌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이 되고 특히 비만을 기반으로 거대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되고 있다.

GLP-1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덴마크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사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시가총액을 가진 회사로, 미국 제약•바이오사 일라이 릴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가지는 제약회사로 성장했다.

경구용 비만 치료제(DD02S, DD03)의 경쟁력도 우수하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자체개발 경구용 펩타이드 기술을 이용한 비만 치료제로 비글견 동물모델 시험에서 경쟁제품인 노보노디스크사(Novo Nordisk)사의 Rybelsus® 보다 월등히 높은 생체이용율(0.5~1% vs. 5%)을 보였다.

그 결과 글로벌 바이오텍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4월 DD02S와 DD03과 관련해 미국의 바이오텍인 멧세라(Metsera)사(비상장)와 계약금 $10M(약 130억 원), 전체 계약규모 $422.5M(약 5500억 원) 규모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선스 계약에 이어서 멧세라측 요청에 따라 임상시험계획(IND) 제출까지 전임상 연구를 멧세라측 비용부담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별도의 공동개발계약을 지난해 5월 맺었다.

이 대표는 “해당 공동개발 계약에 따라 기술이전 수익과 별도로 계약일로부터 2년간 최소 $10.2M(약133억원) 수준의 연구용역 수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러브콜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달 멧세라사와 경구용 비만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의 개발 품목 확대에 따른 수정계약과 주사용 비만/MASH(지방간암)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신규로 체결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주요 성과로는 총계약 규모 약 8억달러(약 1조500억 원) 수준의 대규모 기술 이전 계약을 이뤘다”고 말했다.

IPO를 보는 시장의 반응도 좋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12일~18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공모가밴드(2만2000원~2만6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3000원에 확정됐다.

지난 22~23일 이틀동안 일반 청약을 실시한 결과 154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 7조100억 원 규모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내달 2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이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미국 멧세라사와 공동개발 협력은 매우 유기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으며 연구용역 매출액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무엇보다 하반기 비만 경구용 펩타이드 DD02S에 대한 미국 임상 일상을 시작할 계획에 있어 앞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준호 더인베스트 기자 jhkwon@theinv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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