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전체 매출 가운데 N계열회사 외 매출은 약 40% 수준이다., 이는 대기업 IT 계열 동종(Peer) 평균(15% 내외) 대비 두 배 넘게 높다.
실적도 순항이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496억 원, 영업이익 13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6%, 21.0% 늘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 상향도 기대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다.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이다
대표주관사가 밸류에이션 산출에서 비교기업으로 유력한 삼성SDS의 주가순이익비율(PER)는 16.35배다. LG CNS의 직전 4개 분기 순이익(3028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기업가치는 5조3000억 원대로 추정된다.
14일 기준 장외시장 주가가 10만3000원으로 시가총액은 7조 원에 육박하는 것을 감안하면 저평가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주관사가 LG CNS와 사업구조가 비슷한 해외기업을 동종그룹에 넣어 밸류에이션을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
반기기준으로 최대주주는 지주사인 LG다. 지분 49.95%를 갖고 있다. FI(재무적투자자I)인 맥쿼리PE가 2대 주주로 지분 35%를 보유했다. 반면 LG그룹의 오너인 구광모 회장은 보유지분이 1.12%로 크지 않다.
승자는 맥쿼리PE다.
맥쿼리PE는 지난 2020년 4월 LG CNS 지분 35%를 약 1조 원에 사들였다. 당시 기업가치가 2조9000억 원으로 LG CNS가 IPO에 성공하면 최소 2배의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높은 지분으로 구주매출이 확실시된다.
구주매출은 대주주 보유 지분 가운데 일부를 일반투자자에게 공개적으로 매각하는 것을 뜻한다. 대부분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지분분산요건을 맞추는 것이 목적이다.
LG CNS를 보는 시장평가도 나쁘지 않다.
배성진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사업다각화 및 국내외 레퍼런스 강화 등 사업포트폴리오가 제고되고 있다”며 “계열 IT투자수요 증가뿐 아니라 솔루션 영역 다각화 및 비계열 사업비중 확대 등이 지난 2021년 이후 높은 외형 성장세와 이익창출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준호 더인베스트 기자 jhkwon@theinv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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