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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분석-칩스앤미디어②] 구글 '픽셀폰' 로열티 기대감↑…1분기도 라이선스 진행

1분기 中 라이선스 대폭 감소…구글향 IP 공급 진행
'픽셀10' 탑재 '텐서 G5'에 IP 적용…내년부터 로열티 수취
"'텐서 G6' IP 제공 계약 완료…'텐서 G7' 계약도 가시성↑"

백청운 기자

기사입력 : 2024-04-26 06:00

구글 픽셀8 시리즈.(사진=구글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구글 픽셀8 시리즈.(사진=구글 제공)
칩스앤미디어가 구글로부터 대량의 로열티를 수취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내년 구글의 신제품 '픽셀10'의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 1분기 中 라이선스 대폭 감소…구글향 IP 공급 진행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칩스앤미디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9억 원으로 전년대비 24.3%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9.4% 급감한 9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에 들어가는 IP(Intellectual Property, 설계자산)를 개발 및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반도체 칩을 개발하는 업체에게 IP를 판매해 라이선스를 수취하고, 칩이 완성된 뒤 판매가 시작되면 로열티를 받는 구조입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글로벌 라이선스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중국 업체들의 라이선스 계약이 대폭 감소한 영향이죠.

칩스앤미디어 IR 담당자는 "라이선스 감소 분야별로 보면 작년 1분기에 중국 쪽 산업 부문 라이선스 매출이 컸다. 올해 1분기는 그런 큰 매출건이 없었기 때문에 실적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여진다"고 짚었습니다.



올해 1분기 칩스앤미디어가 라이선스를 수취한 업체는 국내에서 텔레칩스, 중화권에서 리얼텍과 무어스레드, 그리고 미국에서는 구글이 있습니다. 구글의 경우 '텐서 G7'이라는 반도체 칩에 사용할 IP를 칩스앤미디어로부터 구매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칩스앤미디어 IR 담당자는 "올해 1분기에 구글이랑 조금 금액이 크지 않았지만 IP를 공급했던 건이 있다"며 "텐서 G7에 들어가는 IP 중 일부를 구글이 요청했고, 우리가 제공하면서 라이선스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픽셀10' 탑재 '텐서 G5'에 IP 적용…내년부터 로열티 수취

구글은 자사 스마트폰 '픽셀폰'에 자체 개발한 텐서 칩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픽셀6와 픽셀7에는 각각 텐서 G1·G2가 적용됐고 픽셀8에는 텐서 G3가 탑재됐습니다. 올해 10월 출시가 예정된 픽셀9에는 텐서 G4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글은 내년 '픽셀10'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픽셀10에는 텐서 G5가 탑재되는데, 이 칩에는 칩스앤미디어의 IP가 채택됐습니다. 텐서 G5에서 칩스앤미디어 IP를 사용해 비디오 기능을 담당하게 한 것입니다.

칩스앤미디어 IR 담당자는 "텐서 G5가 탑재된 '픽셀10'이라는 구글 폰이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우리의 IP가 채택됐다"며 "픽셀 10이 팔리기 시작하면, 구글로부터 로열티를 수취하게 된다. 내년부터 구글로부터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픽셀폰은 국내에서 점유율이 0%에 수렴합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시장 점유율이 5%, 일본에서는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픽셀10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점유율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이미 구글은 올해 4월 내부적으로 안드로이드 팀과 픽셀 팀을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이는 픽셀폰에 AI 기능을 탑재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글은 픽셀10은 텍스트·이미지 변환, 매직 컴포지트 기능 개선, 자동 답글 제안 생성 기능, 텍스트 분류 기능 등을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 외에도 OCR(광학 문자 인식) 기능을 통해 텍스트 인식을 더욱 향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칩스앤미디어 IR 담당자는 "구글이 픽셀폰에 자체 개발 칩을 넣으려고 할 때, 굉장히 큰 투자를 진행했다"며 "이는 구글이 픽셀폰에 AI를 탑재하면서 판매량을 늘리려는 전략을 가져가려고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픽셀폰이 많이 팔리면 우리가 구글로부터 받는 로열티가 늘어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텐서 G6' IP 제공 계약 완료…'텐서 G7' 계약도 가시성↑"

칩스앤미디어는 현재 구글의 픽셀10 이후의 픽셀폰에 탑재될 텐서 시리즈에 IP를 공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픽셀11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턴세 G6에는 칩스앤미디어의 IP가 채택됐습니다.

칩스앤미디어 IR 담당자는 "텐서 G5 칩 이후에 G6까지 이미 우리의 IP가 들어갈 것으로 확정된 상태"라며 "텐서 G6는 현재 샘플 칩 개발 단계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텐서 G7에 들어가는 IP를 구글에게 공급했습니다. 텐서 G7 개발을 위해 구글이 IP를 먼저 요청했고, 칩스앤미디어는 이를 제공하면서 라이선스가 발생한 것입니다. 현재는 샘플 제공 수준이며, 텐서 G7에 적용되는 메인 IP 공급계약은 올해 하반기에 체결될 전망입니다.

칩스앤미디어 IR 담당자는 "현재 구글같은 경우 비디오 관련 IP는 우리에게 다 의존하고 있다"며 "텐서 칩에 들어가는 비디오 IP는 다 칩스앤미디어의 IP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1분기에는 텐서 G7에 들어가는 IP 중 일부를 제공하면서 라이선를 한 것이고, 본격적으로 G7에 들어갈 메인 IP는 하반기에 이제 계약이 될 것 같다"며 "현재 구글과 IP 공급에 관한 계약서 리뷰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 체결 가시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청운 더인베스트 기자 cccwww07@theinv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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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반도체에 내장되는 반도체용 비디오 코덱 개발사
상장일2015/08/05
대표자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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